칩저항에 값을 쓰는 방식이 몇가지 있다. 그중 대표적인 방식은 3개의 숫자를 사용하는 방식이다.
471 |
471 은 47 x $10^{1}$ 을 의미한다.
330 ohm 이라면 33 x $10^{1}$ 이므로 331 로 쓰면 된다.
[연습문제 ]
조금 더 자릿수를 늘려 정밀도를 높이는 표현방식도 있다. 4개의 숫자를 사용 한다.
4700 |
4700 = 470 x $10^{0}$ 을 의미한다.
그러면 3자리 숫자와 4자를 숫자를 사용할 때의 가장 최소값은 얼마인가? 이걸 사용해서 1 ohm 이나 0.1 ohm 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나?
이를 위해 나온 것은 R, K, M 문자와 결합해서 사용하는 방법이다.
R23 |
R은 1, K는 1,000(=$10^{3}$), M은 1,000,000(=$10^{6}$) 을 의미한다. 그리고 R,K,M이 있는 자리는 소수점을 의미한다.
이 표기법을 함께 사용하면 소수점이 들어간 작은 저항값을 표시할 수 있다. 또한 2.7 k ohm 을 표시할 때
1.5 M ohm 도 1M5 로 쓸수 있다.
그런데 이런 글이 쓰여진 칩저항이 있다.
01E |
워낙 작아서 거꾸로 보면 310 처럼 보인다.
이건 EIA-96 이라는 포맷으로 값이 적힌 경우다. 아래 표를 보고 값을 찾아서 읽는다.
처음 2개의 수는 Code 를 의미한다. 즉 01 은 표의 왼쪽 최상단에 있는 100 을 의미한다.
E 는 오른쪽 표에서 찾는다. E 는 x10,000 을 의미한다. 즉 두 값을 조합하면
01E == 100 x 10,000 이 되어 1 M ohm 을 의미한다.
1M 짜리 저항은 100 x 10,000 이므로 01E 로 표시된다. 310으로 잘못 읽지 않도록 주의하자.
최근 알리에서 저항을 주문했더니 EIA-96 타입으로 값이 표기된 저항이 왔다. 처음엔 E 를 거꾸로 보고 310으로 읽어서 10M ohm 이 아닌 31 ohm 저항으로 판단했다. 하지만 테스터로 값을 측정해보니 10 M ohm 이 맞았다. 덕분에 칩저항 값 표시 방식으로 EIA-96 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. 덕분에 하나 더 배우고 기록해 둔다.